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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맛집

[강화도 맛집] 강화도 후포항 회 맛집 ‘수광호’ / 신선한 농어회 전어구이 시원한 지리탕 강화도 주민 추천 횟집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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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구이 냄새를 맡으면 돌아온다는 그 유명한

가을 제철 음식 중 하나인 ‘전어구이’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전어구이만 먹으면 또 저희 먹깨비 커플이 아니죠¡

전어구이와 농어회를 먹기 위해

강화도 후포항에 있는 ‘수광호’에 다녀왔습니다。

해산물 러버 두 명이서 기대감 가득 안고 다녀왔는데

맛집 발견으로 신나서 후기를 쓰러 왔어요¡

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전어구이와

쫀득한 식감이 인상 깊은 농어 맛집

‘수광호’ 함께 만나요:)


싱싱한 회 맛집 ‘수광호’

가을 제철 음식 전어구이와 농어의 만남

강화도 후포항 수광호 맛집

전화번호 : 032-937-1827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목요일이 공휴일이면 정상영업)

딱 제철 음식인 새우전어가 이렇게 메뉴판에 자리 잡고 있어요。

시기에 맞춰서 추천 메뉴를 큼지막하게 써놓으신 것 같아요。

제철 음식을 모르더라도 이렇게 추천 음식이 쓰여있다 보니

그 시기에 맞춰 가장 맛있는 음식을 고민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대하만 생각했지 전어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쓰여있으니 새삼 전어를 꼭 먹어야겠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대하구이와 전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전어는 회보다는 구이로 먹는 것을 선호해서 전어는 구이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날 회가 굉장히 먹고 싶어서 이날 가장 추천하는 좋은 횟감이 무엇인지 여쭤봤어요。

너무나 친절하게 “농어¡”라고 말씀해 주셔서 고민하지 않고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농어’를 선택했습니다。

저희의 PICK

농어

전어구이

탕은 지리탕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식당 내부에는 약 8개 정도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포항 모든 횟집이 거의 비슷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테이블의 수가 많진 않아서 단체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하지만 지인、친구들과 가기에는 너무나 좋습니다。

실내 테이블 모두 완벽하고 깨끗하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완전한 야외는 아니지만 바람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저희는 바람이 선선하고 바깥 풍경도 보며 여유롭게 먹고 싶어서

바깥 자리로 선택했습니다。

(사장님도 이 자리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사장님과 저희의 취향이 맞은 것 같아요ㅎㅎ

아 일요일 저녁에 다소 날씨가 흐려서 아름다움이 평소보다 덜하네요。

맑은 날에는 정말 풍경도 좋아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강화도에 살고 있는 저도 약간 여행 온 기분이랄까¿

그래서 후포항 횟집을 자주 찾기도 해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만 음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나 봐요¡

이 귀요미 녀석들¡

저희의 음식을 같이 기다렸어요。

후포항 횟집들의 마스코트처럼 사람에 대한 경계도 많지 않고

너무 얌전하게 앉아서 보고 있으니 힐링 되더라고요。

둘이서 꼭 붙어 다니는 게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서 사랑스러운 녀석들까지 보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짠¡ 이게 바로 기본 반찬의 위엄이랄까요¿

기본 반찬부터 이렇게 맛있는 것들이 나오면 메인 메뉴까지 못 기다리죠¡

사진에서 보면 느끼시겠지만、 싱싱함이 사진을 뚫고 나오지 않나요¿

보자마자 신선함이 확 느껴져서 저는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어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전복도 큼지막하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본 반찬 구성부터 취저♡

 
 

우리 오빠 손 왜 이렇게 탔지¿

회에는 또 소주가 빠질 수 없쥬¿

저는 운전 담당이라 사이다로 대체했어요。

근데 사이다를 소주잔에 마시면 왜 술을 안 마셨는데도 술이 취하는 기분일까요¡

맛있는 음식에 둘이서 이렇게 마시면 기분이 을마나 좋게유~

오늘의 주인공 1。

농어 입장했습니다。

저는 농어가 이렇게 맛있는지 여기 와서 알았잖아요¿

제가 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회를 너무 사랑하는 아이인데

여기서 먹은 농어는 지금도 잊히지가 않아요。

우선、 신선함은 말해 뭐 하겠어요。

농어를 입에 딱 넣는 순간 입안에 착 감기면서 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이 엄청나요。

그렇다고 쫄깃하다고 해서 질긴 것은 아닙니다¡

질기지 않고 쫀득한 것이 혀 안을 감싸는 듯한 느낌。

그리고 회에서 이렇게 담백한 맛이 나는 게 실화인가요¿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게 확 느껴졌어요。

먹자마자 “우와 오빠 미쳤다。 진짜 맛있어。”를 열 번은 더 외친 것 같아요。

 
 

도톰하니 다시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ㅎ

마늘에 같이 싸먹으면 그건 또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두 번째 주인공。

전어구이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구워주셔서 뜨끈뜨끈하게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전어구이는 기름이 많아서 살이 굉장히 부드러웠고、

고소한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왜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것인지 알 수 있는 맛이었어요。

정말 맛있어서 두 마리씩 순삭 해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마지막 지리탕。

제가 원래 지리탕을 안 먹는다고 했다가 요정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보라고 해서 먹게 된 이후 제가 더 좋아하는 탕이에요。

지리탕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안 먹고살았을까요¿

맑은 국물 안에서 느껴지는 시원함。

술을 안 먹었지만、 술을 먹는다면 해장하며 술 마시는 느낌 아시죠¡

시원함의 끝판왕 지리탕에 라면사리까지

넣어 먹으니까

완벽 그 잡채¡

 
 

또 파김치와 순무김치까지 준비해 주셔서

라면 사리와 찰떡궁합이었어요。

이렇게 파김치랑 같이 먹으면 그냥 한 그릇 뚝딱이에요。

저희 저 탕까지 설거지하듯이 먹고 나왔어요。

바람도 선선하니 지리탕까지 먹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지더라고요:)


오늘은 강화도 후포항에 위치한 ‘수광호’를 소개했어요。

전어구이 말고도 여러 회들까지 신선함을 자랑하는 맛집¡

저 생각보다 횟집에 냉정한데 여기는 믿고 갈 수 있습니다。

조만간 명절 지나고 가족끼리도 다녀오려고요¡

여러분 다들 전어구이、 대하구이 제철 음식도 챙기시고、

맛있는 회도 먹으러 다녀오세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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