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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맛집

[인천 맛집]차이나타운 중식당 추천/ 코스요리 맛집/ 인천 '공화춘'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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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희가 오랜만에 강화를 벗어나 데이트를 잠시 즐기고 왔어요:)

9월은 포도 시즌이라 정말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요정님의 스케줄로 인해

9월은 이렇게 시간이 날 때 틈틈히 데이트 중입니다!

매일 보지만 바깥 나들이는 항상 즐거워요>_<

 

저희가 이제 인천을 갈 일이 자주 있어서

인천 맛집들 후기를 다양하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차이나타운 '공화춘' 중식당을 소개하려해요.

중식을 좋아하는 요정님 덕분에 제가 새로운 음식에 마구 도전 중입니다.

이런 제 모습이 놀랍네요!

 

그럼 저희가 맛본 '공화춘'의 코스요리 후기

지금 같이 보러갈까요?


 

차이나타운의 전통 중식당 '공화춘'
공화춘 짜장/ 코스요리 맛집 인천 중식 추천

 공화춘 짜장으로 유명하지만 코스 요리도 good

 

 

 

영업시간 : 매일 10:00-21:30

전화번호 : 0507-1363-0571

단체석, 주차, 발렛파킹, 예약

으리으리한 공화춘 건물

으리으리하게 생긴 '공화춘' 건물 외부가 압도적이었어요.

차이나타운이라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건물의 크기에 한 번 놀랐습니다.

공화춘 건물 앞에서 직원 두 분이 서서 계셨어요.

호객 행위가 약간은 있지만,

거부감이 들만큼 적극적으로 표현하시진 않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마구 부르시거나 하면 다소 불편함이 있어서 더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여기는 그런 부분은 적어서 오히려 마음이 놓였어요:)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

차이나타운 중식당으로 유명하다보니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한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건물로 들어서기 전 이렇게 홍보차 세워두신 것 같아요!

 

3층으로 가면 된다는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는데

이렇게 벽면에 많은 기사들이 게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기사들의 내용을 자세히 읽을 수는 없었지만,

유명한 중식당임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기대가 되는 이 기분!

3층에 도착하니 3층 복도 벽면에도 많은 정보들이 게시되어 있었어요:)

정말 눈을 뗄 수 없도록 많은 정보들로 놀랐습니다!

공화춘 짜장 특색에 대해 간략히 적혀있네요.

 

사진들만 보아도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연하게 즉흥적으로 찾은 맛집에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네요!

 

 

잘 정돈되어 있었고 안내가 빠르게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테이블의 수도 다양하여 많은 인용을 수용하기 좋은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테이블이 있는 장소 외에도 룸이 따로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룸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부가 소란스럽거나 정신없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테이블 식사도 저희는 만족했어요:)

자리에 착석하면 이렇게 기본적인 셋팅이 이루어집니다.

굉장히 간소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잘 정돈되어 있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식당은 위생이 중요하니까요!

메뉴는 요정님께 맡겼어요:)

중식을 좋아하다보니 저보다 많은 것을 아시기에!

근데 메뉴판이 뚫어지는 줄 알았어요!

너무 집중해서 보길래ㅋㅋㅋㅋㅋ

 

원래 공화춘 짜장을 먹어보려 했는데

저희가 이 날 '300일'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념해서 코스로 먹자는 요정님의 말에 OK했습니다!

 

커플코스 -27,000원

저희는 커플 코스로 정했어요.

너무 많은 양은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음식 하나 하나 맛볼 수 있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어요:)

코스 요리인 만큼 앞접시가 세개 준비되어집니다.

그리고 코스 요리에 뺴놓을 수 없는 술!

저는 먹지 못했지만 향은 과일향이 강했어요.

그래서 향을 맡고 나니 맛이 궁금했는데

먹진 못해서 물어보니 깔끔한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한 번 마셔보는걸로!

 

음식은 2가지씩 나왔습니다.

-사품냉채-

해파리, 오향장육, 새우, 관자, 송화단에 마늘, 칠리, 겨자 소스가 곁들어진 냉채입니다.

저는 비주얼을 보고 거리감이 들면 음식을 거부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에는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어떤 맛인지 알고 있지만, 알아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해파리가 오독오독 하면서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잘 어울렸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관자와 함께 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톡 쏘는 맛이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먹기 편했습니다.

-삼슬샥스핀-

동고, 죽순, 해삼채를 넣은 샥스핀 요리입니다.

 

비주얼만 봤을 때는 제가 좋아하는 맛일 것 같아서 저절로 손이 갔어요.

 

한 입 딱 먹으면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소스 맛이 느껴져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재료의 식감이 함께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어향관자-

살짝 튀긴 관자에 사천식 소스를 얹은 요리입니다.

 

비주얼은 제일 손이 안가는 음식이었는데

딱 참고 먹으니 세상 맛있는 음식이었더라고요?

 

매울줄 알았는데 맵찔이인 저도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야채들이 같이 씹히면서 아삭아삭한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느끼하지 않은 맛이 계속 생각났어요.

-칠리중새우-

칠리소스로 만든 매콤달콤한 중새우 요리입니다.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인데요!

'아기 입맛이라 그런가?' 전 정말 맛있어서 제가 3마리 먹었어요.

(요정님이 흔쾌히 양보해줌♡)

 

매콤한 맛이 심하지 않고 굉장히 자극적일 줄 알았는데

심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달콤한 맛이 매콤한 맛을 잡아줘서

균형감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탕수육-

튀긴 돼지고기에 새콤달콤한 과일소스를 얹은 요리입니다.

 

탕슉을 안먹으면 섭섭하죠?

우선 질기지 않은 식감이 좋았습니다.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편이라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과일 소스로 이루어지다보니 새콤달콤한 맛이 났는데

새콤한 맛이 저에게는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새콤한 맛이 조금 덜 했다면 오히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새콤한 것이 강한 것을 선호하지 않는 개인적인 의견)

 

식사로 짬뽕과 짜장면을 시켰는데요.

공화춘 짜장을 먹고싶어서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변경이 가능하냐고 질문했는데

그건 안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공화춘 짜장은 포기했습니다.

 

짬뽕은 개인적으로 평범한 맛으로 느껴졌고,

짜장면의 경우 굉장히 단 맛이 강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꽃빵도 있었는데 먹는데 정신이 나가서 꽃빵 사진을 깜빡했네요:)

꽃빵은 그저 그런 보통의 맛이었습니다.

저희는 3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계산은 2층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층에서 계산하니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유명한 중식당인 만큼 진열대에 수많은 감사패가 장식되어져 있네요!

밖을 나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꼭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솔직한 전체적인 후기는

먼저, 대체적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빠르게 안내해주셔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코스요리인데 음식들이 굉장히 빠르게 나와서

나중에는 테이블에 음식이 굉장히 많이 나열되어버렸어요.

조금 천천히 음식이 나왔다면

전체적으로 맛을 음미할 수 있었는데

2가지씩 음식이 나오는데 거기에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보니

반도 못먹었는데 다른 음식이 나와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속도가 조금 천천히 나왔으면 더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필요한 것을 이야기 했을 때

한 참 뒤에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계속해서 직원에게 말해야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한국말을 능숙하지 못한 직원분들이 계셔서

이 부분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맛으로만 평가하자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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