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월 대하 철이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9월 대하를 먹을 시기가 다가왔습니다:D
해산물 러버들 소리 질러~~~~~~~~
(전 정말 지르는 중^_^)
대하를 먹을 시기가 왔으니 늦지 않게 먹기 위해
잽싸게 대하 먹방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요즘 일이 늦게 끝나다 보니 늦게까지 하는 가게를 찾는 것이 더 일이었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면서도
뜻밖의 맛집을 발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분 아시죠?
저희 커플 먹깨비라서 즉흥적으로 찾아갔는데 맛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오늘은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앞에 위치한
' 돈대 회 센터'를 소개합니다.
강화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해산물 요리
9-12월 대하 철 꼭 방문해야 하는 '돈대 회 센터'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인천 강화군 내가면 해안서로 914
032-932-2833
여러분 인스타에서 그런 글 본 적 있으신가요?
연상과 만나면 파스타, 일식 등의 분위기 맛집보다는
제철 음식을 찾아다닌다는 사실!
근데 전 제가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을 즐겨 해서 요정님을 끌고 가보았습니다:)
가게 전용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도시에서는 주차 걱정으로 진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주차가 여유롭다는 것이 강화도의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 다시 가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편)
가게 내부는 보이는 것처럼 야외는 아니지만,
야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실내 공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야외 공간의 경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 시끌시끌해서
저희는 조용한 실내 공간을 선택했어요.
보다시피 모든 테이블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생적인 부분은 식당에 가면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테이블이 깨끗하니 앉자마자 기대감이 더 높아지는 기분을 느꼈어요.
또 테이블의 수가 굉장히 많다 보니
사람이 많더라도 회전율이 빠를 수 있고,
가족이나 모임 단체에서 와도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횟집인 만큼 회의 효능도 자세히 적혀 있어서 한 번 읽어보았어요.
회를 정말 사랑하는 1인인데 회의 효능은 한 번도 생각하며 먹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원산지 표시가 있다 보니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대하구이를 먹기 위해 장갑이 있나 보았더니 실내 한 쪽에 비닐장갑과 면장갑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뜨거울 수 있기 때문에 면장갑과 비닐장갑을 함께 비치해두셔서
손쉽게 새우를 까먹을 수 있어서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메뉴판을 참고해 주세요!
저희의 PICK!
왕새우 소금구이 50,000원
회덮밥 10,000원
주문 후에는 기본 반찬들이 나옵니다:)
배가 고파서 샐러드와 묵무침을 얼마나 먹었는지 몰라요.
초장과 간장도 원하시는 만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온 기다리고 기다리던 왕새우 소금구이!
진짜 이게 먹고 싶어서 요정님하고 "일요일에 꼭 대하구이 먹자!"라고
다짐하며 기다렸다고요!
이 정도면 먹기 위한 일상이랄까?
새우야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닥거리는 새우에게는 미안했지만....
기다리는 내내 언제 익나 기대한 건 모순된 마음이랄까?
파닥거리다가 조용해지니 조금씩 익어가는 모습이 보였어요ㅠㅠ
뭔가 글로 쓰니까 이상하긴 하지만,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ㅎ
그렇게 파닥거리던 새우는 맛있게 익어버렸습니다ㅠ_ㅠ
글에서는 슬픔이 있었지만 먹던 나는 너무 행복하게 먹었네요.. ㅎ
장갑을 끼고 익은 새우를 까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울 때 먹어야 또 맛이 배가 되지 않겠어요?
뚜껑을 열고는 감탄 그 잡채... ☆
모락모락 익은 새우를 영접하는 기분을 아시나요?
정말 환상 그 자체라고요.
이걸 익을 때까지 얼마나 기대를 했게요?
껍질을 까서 먹으니 구운 것을 바로 먹어서
우선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어요.
새우가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강했습니다.
퍽퍽하지 않아서 식감도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서 TIP!
머리를 저희처럼 큰 그릇을 주시는 곳에 모아두면
이렇게 버터구이를 무료로 해주십니다!
이게 진짜 맛있는 거 아시죠 여러분?
대하구이에서 머리 버터구이 안 해 먹는 사람 없을 거예요!
정말 강추★
이렇게 지글지글 버터에 익어가는 소리가 ASMR로 들리는 기분이었어요.
오빠랑 정말 감탄하면서 쳐다봤잖아요ㅠㅠㅠㅠ
그리고 제가 또 대식가이잖아요...ㅎ
새우로 부족한 것을 단번에 알아차린 요정님이 회 덮밥을 시켜줬어요.
(오빠 진짜 최고야♡)
회가 정말 신선했어요.
야채도 듬뿍 올라가 있어서 회와 야채가 함께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초장을 많이 뿌려야 하더라고요!
새콤달콤한 회 덮밥은 언제 먹어도 사랑이쥬?
이렇게 대하 철에 대하구이 먹방을 찍고 왔어요.
정말 우연히 들른 식당인데 뜻밖의 감성과 맛 모두 찾았네요:)
바로 앞에 외포리 선착장이 있어서
젓갈이나 구경하는 관광객 여러분들은 식사하시고,
앞에 구경하셔도 GOOOOD입니다!
여러분 9-12월 대하구이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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